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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 2024'서 투명 디스플레이 등 모빌리티 신기술 뽐낸다

입력 2023-12-20 11:53 | 신문게재 2023-12-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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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부스 조감도
CES 2024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즉시 양산할 수 있는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노베이티브(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급 성능을 액정표시장치(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준다. 차량 전면 유리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드라이브의 중심인 배터리 시스템(BSA)와 함께 22kW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도 선보인다. ICCU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며, 동일한 스펙의 전기차에 22kW급 ICCU를 탑재하면 11kW급보다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를 일종의 커다란 전원공급원으로 사용하는 V2G(양방향 소통 전력망)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CES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를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e코너시스템 등을 적용한 차량에 직접 탑승해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과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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