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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창작 뮤지컬 ‘시랑’ 23일 쇼케이스 공연 가져

- 부산 기장군 특화브랜드 ‘시랑대’를 뮤지컬 콘텐츠로 만들어

입력 2023-12-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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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
창작 뮤지컬 ‘시랑’ 포스터. (자료 = 동서대)


동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창작 뮤지컬 ‘시랑’을 오는 23일 오후4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민석 소극장에서 제작발표회 겸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뮤지컬 ‘시랑’은 부산 기장 8경 중 하나인 시랑대(미랑대)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기장군 특화 브랜드를 뮤지컬 콘텐츠로 개발 및 제작한 신작 뮤지컬이다.

용왕의 딸 ‘시랑’과 육지의 ‘미가’, 그리고 두 사람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화림’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이’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시랑대(미랑대)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작물이다.

특히, 기존 전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새로운 기장군의 전설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부산시, 동서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기장군 뮤지컬 컴퍼니 창단 준비 공연으로 올리게돼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제작사 헤아림컴퍼니 김봉규 대표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버그린 프로젝트 시즌2)’을 통해 만들어진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선발된 20명의 기장 군민 배우들과 헤아림컴퍼니 단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와 예술단체가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작가 겸 프로듀서를 맡은 오세준 동서대 교수는 “지금은 작은 쇼케이스로 시작하지만 지역민들의 손에서 성장해서 기장군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 콘텐츠가 돼 지역 관광 문화 콘텐츠의 개발과 성장을 위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과 동서대학교가 만든 에버그린 프로젝트는 3년째 기장군의 지역(계층) 간 문화복지 불균형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8월 장편 뮤지컬 공연이 예정돼있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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