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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2조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상품…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 지원

시중은행 1200억원 출연…은행, 대출·외환 환전 수수료 우대 등

입력 2023-1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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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 5대 시중은행-무역보험공사 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5대 시중은행-무역보험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용 농협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연합)

 

정부와 은행이 2조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 상품을 마련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5대 시중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은 약 1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2조원 규모의 신규 수출패키지 우대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수출패키지 우대상품은 수출채권 담보 대출과 원부자재 수입자금 대출에 더해 기업의 수요가 많은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이 포함된다.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은 수출물품의 제조 가공에 필요한 자금 대출에 대한 무역보험공사 보증이다. 수출기업이 무역보험공사에 보증을 요청하면 무보는 심사 후 금융기관에 보증서를 발급한다.

은행은 우대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 대출과 외환 환전 수수료를 우대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기업이 협약상품 이용 시 보증·보험에 대한 한도 상향(2배 이내), 보증·보험료 할인(최대 20%)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프로그램은 무역보험공사와 은행 간 개별협약 체결을 거쳐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내년 1분기 이내 시행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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