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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왼쪽)이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에 기금을 전달했다.(사진=대한골프협회)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국가대표 후배 양성을 위한 골프 발전기금 2000만 원을 대한골프협회(KGA)를 찾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고진영은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13년도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협회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고, 마음이 편안 해진다”면서 “내년도 올림픽이 커리어 정점인 상황에서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 파리올림픽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 첫 국가상비군으로 선발 후 2013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KGA가 주최, 주관하는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다.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통산 11승을 기록하고 있고, 2018년 무대를 LPGA 투어로 옮겨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