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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 11년간 3.4배 성장

9억 달러 달성

입력 2024-01-09 10:03 | 신문게재 2024-01-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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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 11년간 3.4배 성장
경북 농식품 수출 추이.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3년 2억7222만 달러에서 지난해 9억3314만 달러(1조2200억 원)로 11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9일 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출 국가와 품목 또한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포도, 쌀, 참외 등이 성장했다. 포도는 32.4% 증가해 3535만 달러, 쌀은 68.7% 증가한 370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해 138만 달러를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5.6% 증가해 9474만 달러, 붉은대게살은 17.7% 증가한 2735만 달러, 주류는 31% 증가해 2704만 달러, 김치는 1.6% 증가한 1074만 달러, 낙농품은 23.2% 증가해 3193만 달러를 달성했다.

도는 이같이 농식품 수출성장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에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추진 등으로 생산-유통-판매 전반을 지원하는 농식품 수출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정부지정(32개소), 도지정(33개소) 수출단지 및 예비 수출단지(31개소)라는 3단계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인증(FDA, HALAL, KOSHER), 포장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간접지원과 지난해 62회의 해외 판촉활동을 펼쳤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은 K-경북푸드의 우수한 상품성과 지원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선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수출지원정책을 통해 경북도 농식품이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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