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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우병윤 예비후보, 김재원·박형수 ‘줄 세우기’ 비판

입력 2024-02-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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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박형수 예비후보가 전·현직 지방의원 ‘줄 세우기’ 했다는 예비 후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윤리강령 제13조 공정경선 의무에 의하면, 공직후보자 경선에 출마하는 자는 줄 세우기 행위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당직박탈 등 제제를 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특정 정치인이나 후보자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 파벌을 조성하는 행위나 집단행동을 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에 강성주·우병윤 예비후보는 28일 국민의힘 클린공천지원단 제보센터에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검사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이 공정 경쟁을 해치고 국민 눈높이와 정치혁신을 외면한 줄 세우기 행위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당직을 발탈해 줄 것”을 제소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또, “야당과의 경쟁이 아닌 당내 경선에서 자발적 지지로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히 공천권을 약속한 전형적인 줄 세우기이며,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재원 예비후보는 황재철(2월 19일, 영덕)·신효광(23일, 청송)·최태림(26일, 의성) 도의원, 황이주(21일, 울진) 전 도의원, 의성군의회 김민주 군의원 등 4명이 지지선언을, 박형수 예비후보는 2월 12일 전찬걸 전 울진군수를 시작해 26일 이충원(의성) 도의원, 김광호 의원 등 8명이 28일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원 등 5명과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원 등 3명이 지지선언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군민들은 “선출직들의 노골적 줄서기는 지역 민심을 외면한 채, 패가르기·구태 정치의 민낯을 여과 없이 노출하고 있다”면서 “과연 이들이 군민의 뜻을 받들어 지지에 합류했다고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청송=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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