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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일우, 영면에 들다… 아내 김용림 마지막길 배웅

입력 2024-04-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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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율 웹사이트 갈무리)


배우 남일우(86·남철우)씨가 영면에 들었다.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한 남일우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아내이자 배우 김용림씨와 아들 남성진씨, 며느리 김지영씨 등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고인은 1958년 KBS 공채 성우 3기로 데뷔했고 1964년에는 같은 회사 공채 탤런트로도 데뷔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KBS 2TV ‘위험한 사랑’(2005),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야인시대’(2002), ‘쩐의 전쟁’(2007)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0년대부터는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2005)에서는 주인공 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동료 배우인 김용림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인 배우 남성진씨를 뒀다. 남성진씨 역시 배우인 김지영씨와 결혼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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