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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최은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틀째 선두…2연패 보여

박현경·정윤지, 7언더파로 공동 1위…시즌 첫 승 향해 경쟁 예고
이정민·한지원·유현조,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3오버파까지 68명 컷 통과

입력 2024-04-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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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2024 2R 7번홀 티샷
최은우.(사진=KPGA)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 상금 9억 원) 2라운드에서도 정윤지, 박현경과 함께 공동 1위 자리했다.

최은우는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 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공동 1위에 올랐다.

정윤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박현경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전날보다 2계단, 6계단 각각 상승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은우는 이틀 연속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바라 보고됐다. 그리고 최은우가 우승을 차지하면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패 달성과 함께 2승을 올리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최은우는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비바람이 불어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3번(파 5), 4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8번 홀(파 4) 버디로 1위로 나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 4) 버디로 2타 차 1위로 도망한 최은우는 14번, 15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보기로 공동 1위로 마쳐 아쉬웠다.

최은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날씨가 이렇게까지 안 좋을 거라 예상을 못했다. 내 경기에 최선을 다 했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은우는 다승을 올린 선수가 없는데 마지막 날 2연패에 도전하는데 어떤지에 대해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2연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경기해서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윤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2024 2R 18번홀 티샷
정윤지.(사진=KLP[GA)

 

KLPGA 투어 통산 4승의 박현경은 작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도 최종 3라운드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특히 정윤지는 지난 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신인 유현조는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첫날 공동 1위였던 한지원, 이정민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해=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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