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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측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큰 충격에 이혼 결심"

입력 2024-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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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과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연합, 경인방송 홈페이지 캡처)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동생의 전 남편이자 아나운서인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3일 법무법인 존재 측은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배우 선우은숙은 이혼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도 설명했다.

악성 허위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존재 측은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해 악성 허위 댓글을 양산하고 있다.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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