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제약·바이오·과학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AI 보편화 이끌 것

입력 2024-04-24 09:5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
에드 렌타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왼쪽), 데이비드 마이어 데이터브릭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사진=나유진 기자)


“데이터·인공지능(AI)을 회사 일부 직원이 아닌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의 보편화를 이룰 것입니다.”

데이터브릭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드 렌타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작년 행사보다 더 많은 사람이 왔다며 향후 많은 기업이 데이터·AI 회사가 될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했다. 실제로 데이터브릭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지사 매출은 연간 100% 이상 뛰었으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16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데이터·AI 기업인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업계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회사다. 과거 기업들은 조직 내 데이터가 산재돼 있어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웨어하우스(창고)와 연결성과 유연성을 갖춘 레이크(호수)의 기능을 결합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선보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만들었다. 데이비드 마이어 데이터브릭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비전문가의 자연어를 사용해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에 따르면 통합 거버넌스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를 통해 기업은 모든 플랫폼에서 정형·비정형 데이터, 머신러닝 모델, 노트북, 대시보드 등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3월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인 ‘DBRX’를 출시한 바 있다.

마이어 수석 부사장은 이날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AI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트레이닝 시켰음에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다”며 “DBRX는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품질을 갖췄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데이터브릭스의 고객사인 LG전자, 신세계아이앤씨, 크래프톤, 하이퍼커넥트 등이 참석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