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하세요

홍성군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온 상승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충남 홍성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2024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새롭게 개정돼 오는 5월부터 지진에 의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이 제도를 통해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주택, 온실, 소상공인 사업장 등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상 범위에 ‘지진’이 추가돼 지진 피해 보상까지 가능해졌음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험 법명을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변경했으며, 보험료에 대해 70% 정부 지원으로 가입자의 자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풍수해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과 재난지원금 수령 세대에 대해서는 70%에서 100%까지 상향 적용되며, 재해취약지역 내 경제취약계층은 100% 지원된다. 단,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이중지급이 안된다.

아울러 개별보험은 DB손해보험 등 7개 민영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단체보험은 홍성군 안전관리 재난방재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최기순 안전관리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성=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