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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임직원 간담회…장애인 고용 확대 의지 밝혀

장애인고용공단, 작년 컨설팅 통해 52개 기업에서 400여명 채용
이정식 “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여건 조성에 더 힘쓸 것”

입력 2024-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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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화생명보험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애인 고용 확산에 나서는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지원 의지를 밝혔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화생명보험을 방문해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장애인 노동자들로부터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업의 장애인 고용 여건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고용 부진 요인을 도출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적합한 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직무관리·근무환경 등 5개 영역의 진단 분석 등을 통해 고용 역량 확대 방안과 우수사례 제공, 훈련 등 고용연계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고용저조 대기업(1000명 이상, 고용률 1% 미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52개 기업에서 388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주요 성과를 보면 한화생명보험은 CEO 주관으로 장애인 직접 고용 추진 등을 진행했으며 보험업계 처음 의무고용률을 3.1% 초과 달성했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외국계 다양성과 포용성(D&I) 경영방침 결정 등을 추진해 업종 특성을 살린 발달장애인 특화 직무를 발굴하고 의류 매장 재고관리와 판매직무로 19명을 채용했다. 또 컴투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오케스트라단을 설립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는 컨설팅 물량(300개사)을 지난해(50개사)보다 크게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고용컨설팅 포털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년~지난해 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컨설팅에 참여해 적합직무 개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및 공단의 맞춤훈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장애인 노동자를 채용한 한화생명보험·자라리테일코리아·컴투스·학교법인 일송학원(한림대)·메가존클라우드 등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한화생명보험 내에 있는 사내카페 바리스타,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는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한 후 우수기업 관계자 및 장애인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식 장관은 “오늘 참석한 우수기업의 사례와 같이 장애인 고용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기업 구성원 모두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노력이 보태져 이룬 성과”라며 “정부는 기업에 실질적 장애인 고용방법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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