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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103억원…전년 比 흑자 전환

매출액 1140억원…“창사 이후 첫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4-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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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1140억원의 매출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빠른 매출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창사 이후 첫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1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다양한 기타 매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7.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900억원대로 성장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규모 고려 시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기타 매출도 전반적인 호조세로 분기 231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가이던스인 연간 700억원 대비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창사 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온전히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성장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연간 및 매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전 분기 대비 17%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규모와 90% 중반에 달하는 매출총이익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기타 매출로는 1분기 반제품 DP·API 매출, 세노바메이트 유럽 및 솔리암페톨의 로열티 수입, 아시아 임상 진행 매출, 기타 용역 매출 등 다양한 수익원에서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초 기타 매출 가이던스(700억 이상)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25~2026년에 걸쳐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 소아, 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등으로 매출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할 때만 가능한 90% 중반의 높은 매출총이익율과 고정비 레버리지를 통해 향후 빠른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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