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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꿈, 청년 실천 결합 ‘현실로’ <시니어드림페스티벌>

단발성 아닌 꾸준한 활동…시니어와 청년 함께 ‘활기찬 사회공헌’

입력 2014-08-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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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드림페스티벌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은 시니어의 아이디어와 청년의 활동이 함께 어우러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0대 이상 시니어의 아이디어에 청년 참여가의 활동이 더해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제2회 시니어드림페스티벌’ 결선대회가 오는 9월 13일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희망제작소 주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시티파머(장애인 도시농업) △보물찾기(시니어의 인생상담) △청춘마중물(스토리텔링 인생동화책 만들기) △꽃할매(문화유산 지킴이 및 지역재생 활동) △세바카(청소년 상담 커뮤니티 카페) △CLAW(웹상에서 생활법률 자문을 얻도록 연결시켜주는 활동) 등이 본선에 올랐다.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은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가 펼치고 있는 시니어 사회공헌 아이디어대회다. 시니어(40대 이상의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가 제출한 아이디어 중 센터에 의해 선택된 아이디어에 청년 활동가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구성된다.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이웃과 사회를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주로 채택된다. 영리만을 목적으로 한 아이디어 또는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프로젝트에서 제외된다.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총 6개팀은 프로젝트 실행지원금 250만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본선팀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자문단 중간점검,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결선대회까지 10주간의 준비기간 후 매년 9월에 결선대회가 열리는데 1~3위 수상팀에는 각각 300만, 200만,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은 추가 활동비로 사용된다.

결선대회 이후 각 팀은 센터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다만 자문단으로부터의 도움은 대회 이후에도 계속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제1회에는 마을 소통 상담실, 시니어 경험·지혜를 청년과 공유하기, 지역 문화유산 알리미, 소극장 공간을 활용한 공감영화제, 시설퇴소 청소년에게 생활의 기술 제공, 동네 작은 시장 이미지 만들기 등이 본선에 올랐다.

시니어드림페스티벌 활동의 특징은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활동을 펼친다는 점이다. 시니어사회공헌센터 허보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본선에 오른 6개팀 모두가 1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고 일부 프로젝트는 외부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활동의 폭을 더 넓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1회 때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공감영화제’의 경우 활동 첫 해인 작년에는 활동비로 영화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영화제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단체, 기관과의 연계 또는 모금 활동 등을 통해 매년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차종혁 기자 c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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