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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두드림 파티, 서울 드럼 페스티벌 2014

9월12~13일,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

입력 2014-08-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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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럼 페스티벌 2014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루크 홀랜드, 토마스 랭, 나우vs나우, 핸드 퍼커션, (아래 왼쪽부터) 난타, 드럼캣, 행 드럼, 두드락.

 

 

Beat it! Enjoy it! Feel it! 서울 하늘을 울리는 두드림 파티가 열린다. 1998년,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서울 드럼 페스티벌이 2014년부터 독립 축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은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9월 12~13일로 미뤄진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8팀이 공연을 펼친다. 축제 라인업에 대해 박기용 PD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서도 실력을 갖춘 팀으로 꾸렸다”고 설명한다.

현란한 발재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드러머이자 프로듀서 토마스 랭(Thomas Lang), 유튜브 영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8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젊은 타악 뮤지션 루크 홀랜드(Luke Holland)가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한다.

솔로 뿐 아니라 팀도 참가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연주에 ‘뉴욕 타임즈’도 극찬한 재즈 팀 나우 vs 나우(Now vs Now), 말레이시아의 주목받는 타악그룹 핸드 퍼거션(Hands Percussion)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국내 팀은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가 주를 이룬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공연 한류를 선도하는 난타(Nanta)와 두드락(Dood Rock), 여성 타악 퍼포먼스 드럼캣(Drum Cat)이 무대에 오른다.

눈여겨볼 무대는 행 드럼(Hang Drum)이다. 전 아시아에 이름을 알린 행 드럼 아티스트, 진성은이 서울 드럼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름도 낯선 ‘행 드럼’은 UFO를 연상시키는 외양의 타악기로 극소수의 전문장인이 제작하는 진귀한 악기다.

타악 거장들의 현란한 연주솜씨와 신비로운 음악무대 외에 부대행사도 열린다. 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테마가 있는 체험(Hand-on) 세계 타악기 전시’, 청소년 타악 연주자들의 ‘Youth Drum Festival’ 등이 마련된다.

‘소통하는 어울림, 타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Beat it, Enjoy it, Feel it)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신명나는 두드림과 울림은 9월 12, 13일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과 신촌 연세로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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