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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산업 증가율 6.1%상승…문체부 실태조사 공개

입력 2019-0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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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의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오전 발표한 ‘2018 스포츠 산업 실태조사(2017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 사업체 수는 10만1207개로, 전년도보다 6.1% 증가했다. 또, 매출액은 7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72조6000억 원) 대비 2.9% 올랐고, 종사자 수 역시 42만4000명으로 전년 39만8000명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서비스업의 성장이 돋보였다. 매출액 기준으로 스포츠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5.9%(218,590억 원 → 231,410억 원) 성장했다. 더불어 스포츠 시설업은 2.0%(172,010억 원 → 175,440억 원), 스포츠용품업은 1.4%(335,470억 원 → 340,110억 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기준으로도 스포츠 서비스업은 11.6%(9만 5천 명 → 10만 6천 명) 성장해 스포츠 시설업(성장률 7.2%, 16만 6천 명 → 17만 8천 명)과 스포츠용품업(성장률 2.2%, 13만 7천 명 → 14만 명)의 성장률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 결과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나타났다. 매출액 10억 원 이상 기업의 비중은 2017년 기준 6.2%로 전년 7.2% 대비 감소했으며, 종사자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 역시 그해 기준 95.9%로 전년 95.5%에 비해 증가해 스포츠산업 기업의 영세성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도 8.2%로 전년 8.6%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의 내실 역시 미흡한 실정이었다. 아울러 올해 조사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지역별 조사 결과,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 내에 사업체(47.7%), 매출액(67.8%), 종사자(56.8%)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 내 지역적 불균형도 드러났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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