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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매지저수지 둘레길 조성...농업용수 및 공원기능 확보

수량 늘려 농업용수 부족문제 해결...평탄한 둘레길 조성 수변공원 재설계

입력 2019-03-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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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매지정수지 농업용 보 설치 및 둘레길 조성 방안
원주시 매지정수지 농업용 보 설치 및 둘레길 조성 방안. 자료=원주시청
강원 원주시 흥업면 소재 매지저수지가 수변공원으로 재설계된다.

4일 원주시(시장 원창묵)에 따르면 지난해 판부면 서곡저수지를 확장해 매지호수 수량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운 데 이어 이달부터 매지저수지 수량을 늘리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서곡저수지 주변지역 주민의 반발을 해소하고 예산절감 등을 고려해 매지저수지에 보를 설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매지저수지 보 설치사업은 10억 원의 예산으로 높이 0.5m, 길이 45m의 가동보를 설치해 15만 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는 내용이다.

서곡저수지 증설시 3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용수는 9만6000톤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지저수지 보 설치시 사업비를 줄이면서 저수용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가뭄으로 인한 농가의 불편을 줄이고 매지저수지 경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3월부터 가동보 설치에 따른 제방안전성 검토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저수지 주변에는 500m 정도 둘레길을 새롭게 조성해 수변공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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