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기부, 중소벤처 탄소중립 민관 협력 본격화…"기후테크 기업 금융 지원"

중소벤처 탄소중립 위한 금융권 민관 협력 협약식 개최

입력 2023-12-05 14: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3120401000163500006391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 탄소중립(GX)을 위한 금융권 민관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투자사(6개 증권사),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후테크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출량 인증 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참여 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도 있다.

협약식에는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총 6개 금융투자사와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중소기업의 탈탄소 경영혁신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함께했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자발적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의 감축량(크레딧) 거래 및 중개 △유망 기후테크기업 투자 및 연계 금융 우대지원 △기후테크기업 발굴 및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먼저, 탄소 인증, 금융권 컨설팅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DX재단 전하진이사장이 탄소시장 전망 및 중소벤처 대응 전략을 발제하고, BNZ파트너스 임대웅대표가 중소벤처 K-택소노미(Taxonomy) 적용 방안을 발제했다. K-Taxonomy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이어서 중기부의 중소기업 녹색전환(GX)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정책발표 후 참석자와 함께 민관 협력방안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세계 각국이 법과 제도를 통해 탄소중립 요구를 본격화하고 있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긴요하다”며 “정부가 신뢰성을 담보하고 금융권이 전문성을 더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탄소중립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