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일반

10대 말싸움이 총격으로 번져... 美 뉴욕 지하철서 1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24-02-13 15:3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213152358
미국 뉴욕 경찰이 12일(현지시간) 브롱크스의 한 지하철 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두 청소년 무리가 다툼을 벌이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 오후 4시 30분 무렵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브롱크스 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승강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들어오자 이미 청소년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다투고 있었고 문이 열리자 한명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전철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총격이 발생하자 도망치기 시작했고 승강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총격 사건은 청소년 무리가 싸우다 발생한 사건이기에 “개인이 벌인 무차별 난사(random shooting)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상자 5명 중 2명은 14, 15세 청소년이고 2명은 20대, 1명은 70대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히며 사건이 발생한 지하철역을 되도록 피해 가라고 당부했다.


노재영 수습기자 no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