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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윤재옥·추경호 단수 공천…텃밭 TK서는 다수 경선

입력 2024-02-18 15:12 | 신문게재 2024-02-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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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차기 총선과 관련해 12명을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 현역 물갈이가 예상되는 대구·경북(TK)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만 단수 공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구·부산·울산·강원 지역 공천신청자 중 본선 진출을 한 12명을 발표했다.

그중 대구는 달서을(윤재옥), 달성(추경호)을 단수공천하고 대구 중·남(노승권·도태우·임병헌), 서구(김상훈·성은경·이종화), 북을(김승수·이상길·황시혁), 수성갑(정상환·주호영), 달서병(권영진·김용판)에서는 경선을 치르게 했다. 경북에서는 포항북(김정재·윤종진),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이상휘·최용규), 경주(김석기·이승환), 구미갑(구자근·김찬영), 상주·문경(고윤환·박진호·임이자)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

총선마다 TK에서 물갈이가 이뤄졌기에 현역 의원들은 이번 공천심사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이 지난 6일 “현역 의원 평가에서 컷오프 대상인 하위 10%와 경선득표율 감산 대상인 하위 30%에 영남 의원들이 가장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개혁신당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후보들을 경선에 붙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TK 25개 의석 전부 다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재배치 방식으로 물갈이할 수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거기서는 현역에 대한 공천 배제가 상당수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 공관위는 후보들에 대한 인력 재배치를 오는 19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단수추천, 경선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전날 경북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에 단수공천하며 TK에서는 총 4명의 현역 의원 공천을 확정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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