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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 서울마이트리-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 |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시내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는 ‘서울마이트리-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이 나무를 심을 공원과 수종을 선택하고 비용의 절반을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나머지 절반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대상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북서울꿈의숲과 월드컵공원에서는 고객이 희망하면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식재될 나무는 최대 1만 그루에 달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예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조성된 정원 주변에는 별도의 안내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10일에는 천호점에서, 같은 달 15∼24일에는 신촌점에서 각각 ‘내 나무 갖기’ 특별 캠페인을 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와 ‘시민 동행 도시 정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총 1억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한 바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전무는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물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함께 친환경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일상에서의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