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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자본시장 업그레이드 첫 단추는 밸류업, 상법 개정 나설 것"

입력 2024-02-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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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 주재<YONHAP NO-2832>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투자자 등과 충분히 소통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밸류업 방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올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업 방안 3대 축으로는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및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 판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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