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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금리 0.1% 더 받으려면… 은행별 우대 조건 꼼꼼 체크

입력 2024-03-19 08:57 | 신문게재 2024-03-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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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를 대상으로 ‘적금 갈아타기’ 이벤트를 연 가운데,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거나 신규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우대금리 0.1%를 더 받기위해선 각 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는 게 현명하겠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맞춤 자산형성 정책이다. 19~34세까지 청년이 매월 최소 1000원부터 최대 70만원까지 납입하면 5년 만기 때 최대 5천만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가입자는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과 함께 연 6%의 금리혜택을 제공받는다. 단,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만 만기 시 6% 금리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기에 꼼꼼하게 우대이자를 따지는 게 요구된다.

19일 은행권에서 따르면 각 은행이 제공하는 6% 금리혜택은 기본금리, 소득+우대금리, 은행별 우대금리로 나뉜다. 시중 4대 은행 모두 최초 3년간 4.5%의 기본금리와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4대 은행의 은행별 우대금리는 최대 1%로 같지만 조건은 각각 다르다.

국민은행 우대금리 중 가장 큰 부분은 ‘급여이체’ 항목이다. 0.6%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36개월 동안 50만원 이상 이체가 조건이다.

신한은행은 급여이체, 카드실적, 최초거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최대 1%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역시 신한은행이 내건 조건에 더해 ‘마케팅 동의’까지 얹어야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1.0%) 항목만 충족하거나 카드실적(0.5%), 최초거래(0.5%) 항목을 충족하면 최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다만 만기해지 시점까지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SMS 및 휴대폰 전화) 및 적금 자동이체 유지가 필수 조건이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자 규모는 약 200만명, 전체 규모는 20조원으로 추산된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로 지난달 말부터 만기가 도래했다. 이에 올해 1월25일부터 약 한달간 41만5000명이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을 신청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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