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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백화점 여왕과 슈퍼마켓 왕자가 만나면?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 열려

입력 2024-03-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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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김수현 '눈물의 여왕'의 두 주연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연합)

 

짠내나는 처가살이라고 여기면 곤란하다. 흥행보증 수표인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했기에 되려 배우들이 묵히는 모양새다. tvN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tvN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 tvN ‘빈센조’·‘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에는 김지원이 특유의 매력을 뽐내고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역에 김수현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줄곧 여왕으로 살았던 여자가 개천에서 용난 남자를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이 시대에 맞게 그려질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김수현 '눈물의 여왕'으로 드라마 복귀
배우 김수현이 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이에 김수현은 “부부 역할을 해보는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기도 하고 처가살이를 경험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여러가지 있는데 섬세함, 스마트함, 찌질함을 재밌게 버무려서 울리고 웃기고 싶었다”며 3년만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난 2013년 방영한 SBS ‘상속자들’에 이어 오랜만에 재벌 캐릭터를 맡은 김지원은 “재벌가와 관련한 수업까지 들었다. 덜 춥고 덜 더운 환경에서 안락하게 촬영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앞서 김수현이 박지은 작가와 호흡했던 SBS ‘별에서 온 그대’와 KBS2 ‘프로듀사’ 모두 화제성을 입증한 바.

김수현은 “박 작가님이 써주는 캐릭터엔 내가 묻힐 수 있는 색이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번엔 제목처럼 가지각색 눈물이 잔뜩 나온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장감독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과 추억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일것”이라면서 “촬영하며 우리가 느낀 이런 감정을 전 세계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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