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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미국에서 태어난 디즈니+를 먹여 살리고 있는 'K콘텐츠의 힘'

디즈니코리아, 2024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 진행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한 '에콜라이트'속 이정재 영상 깜짝 공개

입력 2024-03-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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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3월 12 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디즈니+ 2024 콘텐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지난해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컨텐츠였습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를 통해 올해 공개 예정인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고 2024년 한국 시장 콘텐츠 전략을 밝혔다.

무대에 오른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지난 30년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온 디즈니 코리아는 한국에서 탄생된 이야기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절감했다”면서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인 인물, 큰 스케일을 선호한다는걸 배울 수 있었고 이는 앞으로도 아태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에 전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무빙’에 이어 올 상반기 ‘킬러들의 쇼핑몰’까지 흥행시킨 디즈니 코리아의 올해 공개작들은 소재와 장르, 배우진들까지 탄탄하다.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과 박훈정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을 추격 액션으로 녹여낸 ‘폭군’,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의 매혹적인 서사를 담은 ‘화인가 스캔들’,조우진과 지창욱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하는 ‘강남 비-사이드’등 익숙한 소재에서 새로운 장르를 접목시킨 작품도 채비를 마춘 상태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라이브러리인 ‘애콜라이트’, ‘테일러 스위프트:디 에라스 투어’와 더불어 올해 아카데미를 석권한 ‘가여운 것들’과 곧 공개될 ‘인사이드 아웃2’의 출시를 알렸다. 행사 마지막에는 ‘에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한 이정재의 영상이 행사 공개를 앞두고 극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다이를 훈련시키는 장발의 마스터로 등장한 그는 다국적 배우들 속에서 단연코 빛났다. 광선검을 들고 뛰는 스타워즈 ‘에콜라이트’의 영상은 전세계 최초 공개다. 이날 국내 출시 3년 차로 접어든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이야기를 프렌차이즈화 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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