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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ox] 흥행보증수표 내세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실제 절친들의 말잔치 연극 ‘아트’

[Culture Box: 이번주 캐스팅 ①]

입력 2022-08-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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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토니 역의 김준수(왼쪽부터), 박강현, 고은성(사진제공=쇼노트)

 

1950년대 로미오 김준수·박강현·고은성과 줄리엣 한재아·이지수…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11월 17~2023년 2월 26일 충무아트센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영국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미국 뉴욕 이민자 집단에 빗댄 브로드웨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가 개막과 더불어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탈리아계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계 샤크파로 양분돼 충돌하는 이민자 집단의 갈등 속에서 피어나는 청춘들의 사랑과 방황, 좌절과 희망 등을 다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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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사진제공=쇼노트)

제트파에 속한 청년으로 샤크파 리더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는 토니 역에는 가수이자 ‘데스노트’ ‘드라큘라’ ‘엑스칼리버’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의 김준수와 ‘웃는 남자’ ‘하데스타운’ ‘그레이트 코멧’ 등의 박강현 그리고 ‘헤드윅’ ‘데스노트’ ‘젠틀맨스 가이드’ 등의 고은성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토니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는 ‘포미니츠’ ‘핍-위대한 유산’ ‘어쩌면 해피엔딩’ ‘인사이드 윌리엄’ ‘그리스’ 등의 한재아와 ‘사의찬미’ ‘킹아더’ ‘썸씽로튼’ ‘블랙메리포핀스’ ‘노트르담 드 파리’ ‘스위니토드’ 등의 이지수가 분한다.

제트파의 리더이자 토니의 친구인 리프는 빅스 멤버이자 ‘번지점프를 하다’ ‘프랑켄슈타인’ ‘마리앙투아네트’ 등의 정택운과 ‘시데레우스’ ‘사의찬미’ ‘웨스턴스토리’ ‘더 데빌’ ‘쓰릴미’ ‘배니싱’ 등의 배나라가,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는 ‘오션스’ ‘니진스키’ ‘킹 아더’ ‘마마돈크라이’ 등의 김찬호와 ‘레베카’ ‘모래시계’ ‘렌트’ ‘드라큘라’ ‘그리스’ 등의 임정모가 더블캐스팅됐다.

베르나르도의 연인으로 토니와 마리아 사랑의 조력자인 동시에 비극적인 로맨스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아니타는 ‘안나 차이코프스키’ ‘웃는 남자’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등의 김소향과 ‘아이다’ ‘렌트’ 등의 전나영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1957년 9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성기를 이끈 지휘자 레오나드 번스타인 작곡, 스티븐 손드하임 작사로 넘버를 꾸렸고 히치콕 감독의 영화 ‘로프’, 뮤지컬 ‘집시’의 아서 로렌츠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제롬 로빈스가 남미풍 안무로 흥겨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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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리아 역의 한재아·이지수, 리프 정택운·배나라, 아니타 전나영·김소향, 베르나르도 임정모·김찬호(사진제공=쇼노트)


1961년 로버트 와이즈와 제롬 로빈스 공동연출, 지난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 영화로 만들어져 사랑받았다. 한국에서는 2007년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 ‘데스노트’ ‘난쟁이들’ ‘어쩌면 해피엔딩’ ‘환상동화’ ‘그레이트 코멧’ 등의 김동연 연출작이다.

 

더불어 제롬 로빈스의 공식 계승자인 홀리오 몽헤 안무가, ‘서편제’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팬텀’ 등의 김문정 음악감독, ‘잃어버린 얼굴 1895’ ‘더 데빌’ ‘트레이스유’ ‘베어더뮤지컬’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의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순재·백일섭·노주현, 최재웅·김재범·박정복, 박영수·김도빈·조풍래 그리고 박은석과 최영준 등 실제 절친들의 향연 연극 ‘아트’(9월 17~12월 11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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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트’ 출연진(사진제공_㈜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그림 한점을 두고 예술, 오만과 편견, 허영 등을 꼬집는 세 절친들의 말잔치 연극 ‘아트’에 실제 절친들이 출동한다.

 

오래도록 함께 한 세 절친 마크, 세르주, 이반으로는 실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 혹은 선후배인 최재웅·김재범·박정복과 드라마 ‘펜트하우스’. 연극 ‘아마데우스’ ‘히스토리보이즈’ ‘조지 맥브라이드의 전설’ 등의 박은석, ‘돌아온다’ ‘만석’ ‘인터뷰’ ‘오월의 햇살’ 등의 최영준이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슈또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서울예술단 출신의 박영수·김도빈·조풍래, ‘꽃보다 할배’ 등 TV 프로그램들을 통해 친분을 과시한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이 새로 합류한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 작품으로 잘 나가는 피부과 의사 세르주가 산 3억짜리 그림 한점을 둘러싸고 항공 엔지니어인 마크, 문구회사 영업사원 이반이 설전을 벌이다 함께 했던 세월 동안 적층된 감정들을 풀어내는 과정을 따른다.

항공 엔지니어로 이성적이고 실존주의적인 철학관을 가진 마크는 이순재와 박은석, ‘아가사’ ‘곤 투모로우’ ‘박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공연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황정민과 함께 한 영화 ‘인질’로 두각을 나타낸 김재범, ‘비더슈탄트’ ‘미아 파밀리아’ ‘차미’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의 조풍래가 연기한다.

흰색 바탕에 흰색 줄이 처진 가로 150, 세로 120cm짜리 그림으로 심오한 예술론을 펼치는 세르주는 노주현,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우리들의 블루스’ ‘구경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최영준, ‘비밀의 숲’ ‘닥터로이어’ 등 드라마와 ‘모래시계’ ‘곤투모로우’ ‘트레이스유’ ‘아마데우스’ 등 무대를 오가는 최재웅 그리고 ‘미아 파밀리아’ ‘더 헬멧’ ‘렛미플라이’ 등의 김도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결혼을 앞두고 심신이 불안하기만 한 이반은 백일섭과 ‘완벽한 타인’ ‘알앤제이’ ‘킹스 스피치’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히스토리보이즈’ 등의 박정복, ‘미아 파밀리아’ ‘최후진술’ ‘차미’ ‘곤 투모로우’ ‘윤동주, 달을 쏘다’ ‘마마돈크라이’ 등의 박영수가 트리플캐스팅됐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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