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분양정보

주택업계 "어린이 특화설계로 엄마 마음 훔쳐라"

'친환경 자재'-'저소음차음재' 적용한 건강아파트 출시 잇따라

입력 2014-11-03 19: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교대금호어울림(어린이놀이터)
이번 달 분양예정인 광주 ‘교대 금호어울림’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겨냥해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금호건설)

 

 

주택업계들이 어린이들을 주제로 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며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공사들은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저소음 층간차음재’ 등을 적용하고 있다.

또 자녀를 둔 부모를 겨냥해 단지 내에는 다양한 어린이테마공원을 비롯한 생태연못· 캠핑장· 수영장 등 대형 어린이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달 분양예정인 광주 북구 풍향2구역 ‘교대 금호어울림’에서 아토피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자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차음재를 기존20mm에서 30mm의 두께를 적용했다. 단지 인근에는 약 4342㎡(1300여평)의 어린이공원, 다양한 어린이 놀이터와 테마공원 등의 시설을 배치했다.

대림산업도 신동탄지역의 ‘e편한 세상화성’에서 침실에는 표준보다 10mm 더 두꺼운 30mm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바닥 충격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에는 60mm의 차음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을 줄였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중인 ‘인천 SK스카이뷰’ 역시 층간소음 완충재의 두께를 일반적인 기준인 20mm에서 10mm를 추가한 30mm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캠핑장과 수영장, 물놀이터, 힐링로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육아에 대한 열풍과 자녀를 고려한 주택구입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욕구에 맞춰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시설들이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