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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K-pop, 북한 거슬리게 한 주요 무기"

입력 2015-09-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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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케이팝 페스티벌' 무대 오른 티아라
대북확성기 방송에서 K-pop이 큰 무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걸그룹 티아라.(연합)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북한 연천 포격도발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대북확성기 방송 중 K-pop이 가장 실효성 있는 무기였다고 설명했다.

NYT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을 거슬리게 하는 남한의 팝뮤직 공격(To Jar North, South Korea Used a Pop-Music Barrage)’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K-pop이 대북방송에 있어 큰 무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북 방송에 대해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과 남한사람들의 행복한 삶, 북한의 실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의 가수 아이유와 마초스타일의 보이밴드 빅뱅 등 남한의 K-pop도 방송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NYT는 “K-pop을 포함한 남한의 선전술이 어떤 정치적인 성명보다 얼어붙은 한반도의 주요 무기가 되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자극하는 K-pop이 김정은을 추앙하는 전체주의 사회인 북한을 괴롭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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