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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과 함께한 경북 금오산 山行…대구사이버대 "아름다운 산행, 행복한 추억 가득"

입력 2015-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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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금오산 대혜폭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가 홍덕률 총장과 함께한 ‘2015 아름다운 산행’을 5일 경북 구미 금오산에서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100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금오산을 등반하며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을 꾀하고, 이날 산 인근 쓰레기를 치우는 캠페인도 열었다.

해발 400m 지점 금오산 대혜폭포에서는 조별 장기자랑과 유행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미리 준비한 통기타 반주에 맞춰 개사해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영상은 유튜브(http://youtu.be/HSddBfSzbDA)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었다.

청각장애를 앓는 대구사이버대 배미정(사회복지학과·울릉군)씨는 이날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 전날 울릉도에서 나와 포항에서 숙박까지 했을 정도다.

배씨는 “행사에 대한 부푼 기대감에 힘든 줄도 몰랐다”면서 “구미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총장님과 필담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행운을 얻었다. 비록 직접 말하고 들을 수는 없었지만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미소를 뗬다.

또 남편 제키노 구아리노(Gioacchino Guarino·미국)씨와 함께 참석한 윤고운(한국어다문화학과·대구시)씨는 “전국에 있는 여러 학우님들과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갑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총장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미션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말 그대로 행복한 동행이었다”고 말했다.

송부경(놀이치료학과·고양시)씨는 “등반 중간에 몸이 좋지 않아 잠시 쉴 때마다 여러 학우님들이 함께 걱정하며 도움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대구사이버대학교 구성원으로서 오랫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정영수 총학생회장은 “전국에서 새벽부터 먼 걸음 마다않고 와주신 여러 학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이를 위해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총학생회 임원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홍덕률 총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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