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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7말8초… 한동훈 재등장 판 깔아주나

입력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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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사퇴 의사 밝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7월말, 8월초쯤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당헌 당규상 전당대회를 열려면 요건을 맞출 필요 시간이 38일”이라며 “6월 말로 못을 박을 때는 물리적으로 5월20일에는 후보 등록을 시작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출만 해도 9일날 되고 그분하고 의논을 마치고 하려면 10일이나 돼야 출범한다”며 “그것도 또 주말이다. 그럼 13일부터 움직이는데 일주일 만에 어떻게 그런 걸 다 마치겠냐”고 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전대 개최 시기를 6월말~7월초로 예상했다. 하지만 황 위원장이 정치권 예상보다 전대 개최 시기가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이라고 말하자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 후보로 나서기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참패 이후 당직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런 분석이 힘을 더했다.

다만 황 위원장은 “특정인 문제와 전당대회를 결부하는 거는 글쎄”라며 “어느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당으로서는 그렇게 특정인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당내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복귀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부터 당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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