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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기준의 최신 설비를 갖춘 화장품OEM · 화장품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 대표 김용인

입력 2016-01-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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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OEM·화장품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 김용인 대표 (사진=이승진 기자)

▲ 그린코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1992년도에 화장품 무역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에는 한류열풍은 없었지만 우수한 품질의 한국 화장품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선호도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소득수준이 오를수록 미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무역업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사업을 확장하고자 96년도에 도매점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현재처럼 로드샵 브랜드가 없었고 유명했던 대기업 등도 화장품 전문점을 통해 유통을 진행했다. 그러한 유통과정에서 도매점은 소매점과 판매회사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던 중 97년도 IMF를 겪으며 사치재였던 화장품 소비행태가 점차 합리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도매점은 자체 제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저 역시 자체 브랜드를 걸고 화장품을 제작하였으나 점점 OEM방식에 한계를 느껴 제조업을 시작했고 그렇게 지금의 그린코스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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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기준의 최신설비를 갖춘 화장품제조 전문기업그린코스 물류센터 (사진=이승진 기자)

▲ 그린코스를 운영하면서 중점을 두는 부분과 그린코스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그린코스의 CI는 4가지 원이 서로를 포개 교집합을 이루는 형상이다. 각각의 원은 그린코스의 핵심가치인 신뢰, 품질, 기술, 고객을 나타내는데 품질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92년 설립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를 진행해왔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CGMP 기준의 최신 설비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R&D 분야에도 투자율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분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정확히 부응하고 그린코스만의 제안서인 ‘채움’을 발행하여 역으로 제안을 드리기도 한다.

또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투자부문 선정, 비율 배분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해보는데 그 이유는 어떤 형태가 가장 효율적인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 더욱 뛰어난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기존 부천공장의 6배 규모인 김포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비약적인 생산능력 향상을 이루어 내었으며, CGMP, ISO 22716 등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점이 그린코스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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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기준의 최신설비를 갖춘 화장품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 김포공장 (사진=이승진 기자)

▲ 운영상의 애로사항은 있나?

화장품 산업은 마치 패션산업과 비슷해서 유행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히트 제품을 출시해 성공을 이루어도 지속적인 분석과 개발이 없다면 트렌드에 뒤처져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기 쉽다.

이런 점이 애로사항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R&D 연구 센터와 디자인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분석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린코스의 OEM, ODM 고객사들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기 때문에 체계화된 자동화가 어렵다. 많은 회사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체계화된 자동화보다는 많은 생산라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10년도에 건립한 부천 제1공장보다 약 5배 이상 생산설비를 증설한 김포 신 공장을 완공했고 김포 신 공장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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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기준의 최신설비를 갖춘 화장품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 서울사무소 (사진=이승진 기자)

▲ 현재의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고민이다. 직원들을 믿고 맡기는 기업 그린코스. 인재발굴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 혹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나?

그린코스의 매출액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인력도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사의 성장세에 걸맞게 인재발굴을 하고자 인재들을 육성할만한 부서를 신설하여 인력을 충원하고자 한다.

그린코스는 여성친화기업협약서, 일자리우수기업인증서를 통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기업 그리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새로운 인재발굴과 더불어 직원들의 교육, 복지 측면도 빠트릴 수 없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내 동호회, 사내 상조회, 직급별 워크샵, 팀장 워크샵 등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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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OEM,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 비전선포식 (사진=이승진 기자)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최근 화장품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신규업체들의 등장이 잦다. 진정한 무한 경쟁이란 바로 근래의 화장품업계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극심해진 경쟁시장 속에서도 그린코스는 2014년 대비 150%의 성장을 이루어 냈다. 기존 고객사 유지는 물론 신규 고객사 확장도 적지 않았다.

높은 품질과 기술력, 정확한 납기를 지킨 그린코스의 노력과 실력을 인정해주시는 감사한 고객사분들 덕분인 것 같다. 많은 고객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그린코스는 20여 년간 지켜온 성실과 착실함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나가려고 한다.

화장품 회사는 아름다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여 기쁨을 창출하는 보람 있는 일을 한다. 저희 회사의 비전은 ‘그린코스로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 변화’이다. 많은 고객님들이 저희를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느껴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 그린코스를 떠올리면 ‘아름다움’, ‘기쁨’이란 긍정적인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제가 바라는 그린코스의 목표이다.

 

이재복 · 이승진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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