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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응답형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뮤지컬 '놀이'...130분으로 떠날 수 있는 초고속 세계 여행

서울예술단 단원들 액터-뮤지션으로 거듭나다

입력 2016-07-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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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_컨셉사진 2

 


두두리고 춤추고 노래하는 새로운 형식의 라이브 가무극이 온다.

 

(재)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놀이>가 8월 9일(화)부터 2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예술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놀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공연을 지향하는 작품인 동시에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

 

 <놀이>는 최종실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전 단원이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가무극이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가브랜드 작품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유희성이 협력연출로 참여하고, 김혜성 작곡가가 함께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시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 아래 음악 그 자체에 집중했다.

 

창작가무극 <놀이>는 장벽이 없는 언어인 음악, 그 중에서도 타악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서울예술단이 지향해온 가무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악(樂)을 강화한 이번 작품을 위해 서울예술단 전 단원이 액터-뮤지션으로 거듭났다.

 

<놀이>는 배우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는 점에서 기존 액터-뮤지션 뮤지컬과는 또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서울예술단 단원들은 지난해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원들끼리 자체적으로 그룹사운드를 만들어 발표회를 갖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서울예술단 소속 배우 금승훈,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등이 출연한다.

놀이 메인포스터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사람 인구, 영신, 상현, 영두를 따라 때로는 로드 무비처럼 때로는 버스킹 공연처럼 이어지는 <놀이>는 관객들에게 지난 여행의 추억은 물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난 배낭여행, 가는 곳 마다 사건과 사고를 몰고 다니는 네 주인공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을 거듭하며 예술과 사랑 그리고 인생을 배우고 성숙해 지는 사이, 처음의 호기심은 이내 감동으로 승화되어 있을 것이다.

 

<놀이>는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 응답형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뮤지컬을 표방한다. 공연의 말미, 모든 출연진이 하나가 되어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놀이’를 완성한다. 특히, 커튼콜에는 ‘우리 함께 놀아봅시다’라는 추임새를 바탕으로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어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앙코르 무대를 즐기며 참된 ‘놀이’를 즐기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관객은 물론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로벌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놀이>는 서울예술단이 오랜 기간 고민해온 해외 진출에 대한 포석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오는 11월, 미국 뉴욕의 Skirball Center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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