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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 ⑭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나래IoT연구소,'아크화재예측·감지 시스템' 해외진출 길 트인다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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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IoT연수고의 전기 아크화재 예측·감지 시스템.(사진제공=창조경제타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보육프로그램 AVS(Agriculture Venture Star) 1기 스타트업인 나래IoT연구소는 전기합선으로 발생하는 화재(아크 화재)를 예측·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나래IoT연구소의 기술은 노후 전선이 누전 또는 합선이 되면서 발생한 스파크가 양계장 축사나 비닐하우스 내부의 먼지에 옮겨 붙을 경우 이를 미리 감지해 경고음을 내는 기술이다.

누전차단기로는 막을 수 없는 아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다. 실제 축사에서도 아크 화재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를 도입하는 축산 농가도 많아지고 있다. 나래IoT연구소는 광양과 아산지역 축사 중심으로 1억3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래IoT연구소는 이같은 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K-ICT IoT 어워드 2015’에서 IoT 분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미래부로부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ICT 분야 유망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나래IoT연구소는 태국과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과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8월에는 일본 ITW와 수출 본계약을 체결한다. 태국 SSN와는 전력망 시설에 아크 화재 예방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의 한 선도업체와도 공동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최선욱 나래IoT연구소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선도 지역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SK텔레콤과 세종센터를 만나 우리 기술력과 잠재력을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고, 이것이 국내외 시장개척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과 세종센터는 문경 오미자생산 창조마을이 운영하는 노지형 스마트팜 사업에 나래 IoT와 함께 참여하면서 사업 확장을 지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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