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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수농식품, 미국 워싱턴 시장 개척 ‘선봉’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경남 우수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개최
18개 업체 66개 제품 선보여...1400만 달러 수출계약, 10월 중 12만 달러 선적

입력 2016-10-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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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수농식품의 미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판촉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 타이슨스코너센터 광장 일원에서 도내 18개 업체 66개 제품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우수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회장 김의수)가 주관한 이번 판촉전에는 1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현장판매 15만 달러, 수출계약 1400만 달러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 WS Trading(대표 도유진)과 동의초석잠영농조합이 에너지드링크 1000만 달러, 청약식품이 깻잎 장아찌 등 20만 달러, 에스엘푸드가 소스류 30만 달러의 수축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한, 미국 최대 화교 방송국인 NTD와 엔알바이오텍이 흑삼 150만 달러, 산엔들이 오메가 340만 달러, 슬로푸드가 배즙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중에 1차 선적하게 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들 업체들은 행사가 개최되기 수개월 전부터 바이어들과 사전 접촉해 자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타진해 왔으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수출계약 체결과 동시에 이달 선적 일정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또한, WS Trading과 NTD방송국은 이번에 계약한 업체들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할 계획을 밝혀 향후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한편, 미국 한인 방송국인 WKTV는 행사 전 경남 우수농식품의 홍보를 위해 TV, 라디오, 신문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했으며, NTD 방송국은 본사 취재팀을 현장으로 파견하고 특집 방송을 제작하여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NTD방송국 짐펑(JIM FENG) 부사장은 “본사는 자체 위성을 2대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화인 시청자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경남 농식품의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본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워싱턴은 미국의 중심도시로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미국 내 한인시장을 넘어 현지시장 개척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히스패닉시장의 구매력은 매우 높아 향후 히스패닉 시장을 거점으로 중남미시장 개척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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