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3일 연속 최고가…2317.34 기록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2310선을 넘기며 3일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60포인트(0.24%) 상승한 2317.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33%) 오른 2319.37에 개장했다. 장중 한때 2322.54를 기록한 후 보합세를 유지하며 23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록은 22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7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839억원어치, 개인은 35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며 총 475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 기반이 됐기 때문에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연내 주가가 256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발 트럼프 탄핵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1.27%)를 비롯해 네이버(1.19%), 한국전력(1.07%), 삼성생명(1.2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9%)와 현대차(-3.53%), 현대모비스(-0.71%), 포스코(-1.7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5%), 의약품(1.48%), 서비스업(1.11%), 운수창고(0.83%), 전기가스업(0.77%), 보험(0.73%), 의료정밀(0.67%), 종이·목재(0.60%), 기계(0.48%), 섬유·의복(0.34%) 등이 올랐다. 운송장비(-1.10%)와 은행(-1.09%), 건설업(-1.07%), 철강·금속(-0.76%), 증권(-0.61%), 금융업(-0.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1.31포인트(0.20%) 오른 646.04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상승한 11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