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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이기영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입력 2017-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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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교수
이기영 교수.사진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식품공학전공 이기영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7년판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기영 교수는 토종 손바닥 선인장 천년초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발표했고 천년초를 첨가한 글루텐 알레르기 없는 빵, 국수 등 건강음식과 비누, 치약 등의 생활용품 개발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또한, 이 교수는 2000년부터 천년초 선인장으로부터 혈관신축성 촉진 등 근육기능을 강화하고 항당뇨, 항암 효과가 큰 플라보노이드계 항산화제 taxifolin을 분리하는 등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며 ‘천년초 박사’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공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저서로 지구가 이상하다, 음식이 몸이다, 노래하는 환경교실 등을 펴냈고, 초중고 교과서에도 실린 환경노래 지구를 위하여, 김치된장청국장, 한강은 흐른다 등을 작곡해 2006년 환경의 날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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