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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부동산 정책에 긍정 44%… 그래도 "집값은 오를 것"

입력 2017-08-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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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도 집값은 오를 것이란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새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절반 수준이었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3%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0%), 50대(48%)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찬성’(23%), ‘투기 근절’(17%), ‘8·2 대책 실효성’(9%), ‘집값 안정 또는 하락’(8%) 등을 꼽았다. 반면에 부정적인 평가자들은 ‘서민에게도 피해가 간다’(17%), ‘집값 상승’(15%), ‘규제가 너무 심하다’(9%)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음에도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선 오를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응답자의 34%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이 28%였다.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현실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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