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연합) |
2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은 지난 20일 제23대 광주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전임 회장이다. 정 회장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한 후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을 세웠고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흥주택을 모태로 한 중흥그룹은 ‘중흥 S-클래스’를 아파트 브랜드로 내세운 중흥건설이 주력기업이다. 2015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중흥그룹은 63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자산규모는 8조5000억원이고 매출은 5조4000억원이다. 재계 순위 34위다. 정 회장은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신사업 기업유치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연합) |
제23대 대전상의 회장에 오른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지난 13일 유재욱(오성철강)·정태희(삼진정밀)·이인영(한온시스템)·이승찬(계룡건설산업)·정상희(삼주외식산업)·성열구(대청엔지니어링) 대표 등 6명을 부회장으로 선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1946년 대전 출생으로 1981년 금성백조주택을 창업, 충청권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금성백조는 현재 주택, 건축, 토목, 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은 575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건설사 중 52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동탄 등 수도권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임기 동안 국책사업 유치는 물론 지역발전 현안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 (연합) |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은 지난 22일 양산시와 함께 경남 지역경제의 한 축인 김해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해 출신의 박 회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건설업에 뛰어들어 현재 김해 아이스퀘어쇼핑몰과 유엘아이프로퍼티, 아이스퀘어호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큰 파도에 직면한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