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한복문화 축제의 장(場) ‘2018 한복문화주간’ 전주한옥마을에서 개막

전주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15일~21일까지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 펼쳐질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 전주시, 한복문화주간 동안 궁중의상 전시 및 삼베짜기 시연 등 한복 행사 다양

입력 2018-10-01 11:0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181001110550
<2018 한복문화주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이 오는 15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다.

‘2018 한복문화주간’은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가 한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보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간과 지역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슬로건과 BI심볼도 개발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 고(故) 이영희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한복패션쇼 비롯해 다양한 축하 공연 및 2018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오는 15일 저녁 7시부터 개최된다. 개막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 상영을 비롯해, 한복의 다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고 일명 ‘바람의 옷’을 짓는 한복 디자이너로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던 이영희 디자이너를 추모하며 한복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복패션쇼가 특별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전주지역 대표 한복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패션쇼도 함께 진행되어 전주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의 의미를 더욱 빛내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로 알릴 한복 홍보대사로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이 위촉될 예정이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은 대학에서 의상 디자이너를 전공해 패션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전문적 식견을 가진데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를 즐기며 개인 SNS 소셜채널에 사진을 공개, 일명 ‘프로한복러’로 회자 될 만큼 한복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셀럽으로 손꼽히고 있다.

배우 우도환은 훤칠한 키와 도시적이고 트랜디한 남성미로 패션업계와 각종 광고모델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 팬 미팅을 진행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적격하다고 평가받아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개막식에 이어‘2018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복문화주간이 열리는 일주일 동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침선장 최온순씨가 보유한 궁중의상이 전시되고, 관광객과 시민들이 전통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통 베틀에서 삼베짜기를 시연함은 물론 실제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복 즉석사진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20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인 ‘내가 한복의 왕’이 펼쳐지며 오는 10월 15일과 19일에는 초등학교 10개 팀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복 플래시몹을 비롯해 실버 한복무용 공연도 전개될 예정이다.

김양원 전주부시장은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체부 주요 사업인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을 전통문화 대표 도시인 전주에서 개막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복과 전통문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주시의 명성에 걸맞게 한복문화주간 동안 보다 특별한 전주시만의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전주다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 한복문화주간’은 전주를 비롯해 서울, 양평, 순천, 춘천, 청주, 대전, 대구, 부산, 증평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열리며 개·폐막식, 패션쇼, 전시, 교육, 퍼포먼스, 상점, 여행 등 7가지 테마별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복문화주간 공식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자체 및 문화시설 동참,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 높은 민간기업까지 참여하며 2018 한복문화주간’은 각 지자체 및 민간단체, 지역 한복 디자이너들이 참여함은 물론 전국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30여 개 등도 동참한다.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입고 해당 문화시설 및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가 무료 또는 할인되며 각 문화시설에서 자체 진행하는 한복문화 프로그램의 참가비도 혜택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2018 한복문화주간’에는 전주시에서는 한복맞춤의 경우 30% 할인과 한복대여점 5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LG생활건강 ‘수려한’, 프리미엄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 등 민간기업들의 공식 협력사 참여도 이어져 다양한 이벤트 및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국내 한복문화주간의 성공을 기원하며 적극 동참한다. 그 외에도 부산, 대전 등의 전통시장, 한복업체도 참여한다. 혜택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한복문화주간 공식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한복의 일상화, 대중화를 위해 한복 디자인 발전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 콘텐츠 개발에 고심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전국 단위의 주간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한복문화주간은 지역·공간적 특색을 반영해 각 도시만의 매력과 한복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국민들에게 이색적인 한복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전주=김성묵 기자 kksm4257@daum.net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