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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각지대 없앤 '말코니 프로토콜' 눈길

입력 2019-07-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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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말코니 프로토콜 이미지
신개념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패킷을 활용해 연결성, 보안, 개인정보 보호를 개선한 ‘말코니 프로토콜’이 화제다. 말코니 프로토콜은 오늘날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안전하지 않다는 점,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유연하지 않고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 현재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중앙 집중식으로 제어된다는 사항들을 문제삼아 진행되는 ‘스마트 이더넷 프로토콜’이다.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경우 대여폭 측면에서는 개선된 점이 있긴 하지만, 지난 30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네트워킹 기술인 이더넷을 그 토대로 하고 있다. 이더넷은 정보 보안보다 연결성에만 중점을 두던 시대에 고안됐기 때문에 암호화 방식이 포함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말코니 프로토콜은 패킷 수준의 암호화로 이더넷을 보호하고 동적 네트워크 조정과 독창적인 보안 및 네트워킹 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패킷을 이용했다. 여기에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시키고 사용자 장치가 스위칭, 라우팅, 패킷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메시 네트워크 구조를 장려해 인프라의 소유권을 분산화 시키는 등의 기술적인 방법을 채택했다.

특히 말코니 프로토콜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애플, 씨넷 등의 기업 출신의 팀원들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2015년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튜링 상’을 수상한 위트필드 디피(Whitfield Diffie) 박사를 비롯해 IT 분야의 전문가들 및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고문단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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