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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 "이순재·신구가 선배…난 아직 어리다"

입력 2019-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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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사진=KBS1 ‘아침마당’)

원로 배우 김영옥이 ‘최고령 여배우’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현역 최고령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고령’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라며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순재, 신구 선생님이 나보다 3살, 1살 많지만, 두 분이 제 아들 역할도 많이 했다”며 “선배 중에 여자는 활동하는 분이 없다. 그래서 내가 최고령이 됐다. 아직 어린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묵은 김치도 쓸데가 많고 맛있지 않나. 묵은 김치 같은 연기자로서 지금 현존해 있다는 것으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37년생 배우 김영옥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 더스틴 호프만, 모건 프리먼, 안소니 홉킨스 등과 동갑으로, 1956년 고등학생 시절 처음 연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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