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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층 건물서 낙하산 타고 뛰어 내린 외국인…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11-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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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하산 외국인
사진=연합
경찰이 부산 해운대구 고층 건물에서 낙하산을 타고 활강한 외국인들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한 호텔 건물 옥상에서 외국인 남성 2명이 순차적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이들은 낙하산을 펼친 채 다른 건물들 위로 활강하다가 옛 해운대 역사 철로 쪽에 착륙했다.

그러나 이들은 호텔 관리자의 허락 없이 옥상에 들어간 뒤 낙하산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러시아인이며 ‘베이스 점핑 예술가’라고 소개한 이들은 SNS에 해운대구에 위치한 40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마트 옥상을 향해 뛰어내린 영상도 공개했다.

베이스 점핑은 도심 건물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극한 스포츠 중 하나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주거 침입죄 등의 성립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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