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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 별세...상주는 가수 임재범

입력 2020-01-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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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임택근 어제 별세<YONHAP NO-1450>
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사진=연합)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씨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지난 달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지난 11일 오후 8시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0월 심장이상으로 입원해 11월 뇌경색 진단을 받는 등 투병을 이어갔다.

1932년 서울 종로 출생인 고인은 연희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당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1964년 MBC로 이직, 1969년에는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TV 프로그램 중 MC이름이 들어간 첫 사례다.

유족으로는 자녀인 가수 임재범과 손지창이 있다. 임재범은 두번째 부인과,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다. 방송가에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이 사실은 임재범이 2011년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직접 언급하며 공개된 바 있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는 임재범이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도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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