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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유흥업소 종업원 고발…역학조사서 거짓 진술 혐의

입력 2020-04-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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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일한 유흥업소 '임시휴업'<YONHAP NO-2569>
8일 오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 이모(36세 여성) 씨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1차 역학조사 당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씨는 일본에서 귀국한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지난달 26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인 32세 여성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업소에서 이씨와 접촉한 116명을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하거나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는 확진자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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