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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실적 및 사법 우려 동시에 해소…목표가↑”

입력 2020-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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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삼성전자는 실적 우려와 사법 리스크가 동시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이전보다 4.9% 올렸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장의 전망치보다 7.3% 웃돈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000만대를 상회하며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고, TV부문에서도 QLED TV를 중심으로 총 판매량이 900만대에 근접하면서 6000억원의 이익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3분기에는 전 사업부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인 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검 수사심의위원회(6월 26일)의 수사중단 및 불기소권고 의결은 삼성전자의 사법 리스크가 완화되는 동시에 오너 리스크 탈피 계기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불확실성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2016년 11월 전장업체인 하만 이후 대형 인수합병(M&A)이 전무했던 삼성전자는 앞으로 반도체, 인공지능,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M&A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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