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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AI 분석 데이터 클라우드에 공개…한국판 뉴딜 지원"

입력 2020-07-14 16:58 | 신문게재 2020-07-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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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성숙 네이버 대표_1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가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공개할 것”이라며 “이 데이터가 여러 산업과 AI 연구에 자유롭게 활용돼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에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창작자를 위해 편리한 플랫폼을 만들고 스타트업 투자, AI 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모으면 디지털 강국은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격으로 연결된 한성숙 대표는 춘천에 위치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로봇을 소개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의 데이터센터가 기록과 저장에 충실했다면, 미래에는 똑똑한 브레인센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서버를 식힌 뒤 나오는 폐열을 버리지 않고 온실에서 재활용한다. 3차원 맵핑 로봇인 M1X는 온실을 순찰하며 고정밀 지도를 만든다. M1X에 더 많은 지도 데이터가 쌓이면 향후에는 지하상가와 골목 등 복잡한 장소의 길도 내비게이션처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또 한성숙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를 글로벌로 확장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데이터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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