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권거래소 앞 (AFP=연합)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양호한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05포인트(1.39%) 오른 2만7201.5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64%) 상승한 332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0.52%) 오른 1만998.40에 거래를 마쳤다.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는 전날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J&J)은 5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1억회 분량을 10억달러에 미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1로 시장 예상치(55.0)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충격파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을 협의 중인 미 정부와 야당인 민주당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키웠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