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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대우조선해양 신규 건조 LNG 운반선에 쇄빙 추진 시스템 공급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3억달러 계약 체결

입력 2020-11-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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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가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건조 LNG 운반선에 쇄빙 추진 시스템을 공급한다.

ABB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6척 신규 선박에 아지포드 추진기 3대를 탑재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빙하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공급된 아지포드 추진기 중 역대 최대 크기이다. 거대한 17 MW 아지포드® 장치는 총 51 MW(68,400 HP) 전력을 공급하며 선박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유사한 조건에서 선도적인 ABB 기술이 없는 경우, 비슷한 LNG 수송선은 쇄빙선 지원이 필요하다.

ABB Azipod® 추진은 쇄빙선에 대한 업계 표준이 됐다. 전기 구동 모터가 선체 바깥쪽의 수중 포드에 있는 Azipod® 추진 시스템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기동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얼음 속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특히 중요하다. 신규 LNG운반선은 쇄빙 상선 최고 등급인 ARC7 급이다.

이번 수주는 야말 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는 15척 시리즈에 대한 ABB 최첨단 기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데 따른 것이다.

유하 코스켈라 ABB마린 및 항만 대표는 “까다로운 북극 운항에 우리 기술이 다시 한번 선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항이 가능하고 북해로를 가로질러 연중 운송을 보장하는 비교불가한 ABB 기술로 성장하는 북극 해양 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건조되는6척의 선박은 2023년부터 인도돼 북극 최대 산업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북극 LNG 2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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