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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도시재생사업, 내년엔 큰 폭의 플러스 위해 고삐 죈다

올해 4개소 선정 국도비 76억원 확보...새해엔 5개지역 도전

입력 2020-12-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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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2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엔 창원형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큰 폭의 플러스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상반기 마산합포구 신월지구 새뜰마을 공모선정을 시작으로 12월 석전주민복지센터 인정사업 등 총 4개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석전주민복지센터 인정사업, 합성1동과 회성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신월지구 새뜰마을사업 등 4개 사업에 국도비 총 76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시는 새해에도 낙후된 지역의 조속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21년도에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취약 주거지역의 개선사업인 새뜰마을 공모를 시작으로 5개 도시재생사업의 공모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우선 국가 공모사업에는 진해구 경화동에 경화역과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 시설인 주민어울림센터와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LH, 경남대학교와 연계한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 등 2개소를 내년 5월과 10월경에 각각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도 공모사업에는 마산합포구 성호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과 마산회원구 합성1동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의 공모를 내년 8월경 각각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창동·오동동 지역에 마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2011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현재는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2개소), 새뜰마을(3개소), 주거환경개선(1개소) 및 뉴딜사업(3개소) 등 총 9개 지역에 대해 국도비 551억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9개 지역은 지역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특성 맞춤형 주거·상업 지역으로서 새해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 마산원도심 활성화로 조성된 부림시장과 광장의 노후화된 벽면과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광장주변 총 1600㎡의 벽면을 대상으로 사업비 6700만원을 투입해 ‘부림문화광장 주변 특화벽면 조성사업’을 지난 12월 초 준공했다.

이번 공사로 부림문화광장 방문객의 볼거리 제공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분야의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정체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틀을 깬 변화된 방식의 사업추진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기존 사업방식 변경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회원3구역 정비사업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1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국제주유소 사거리 병목구간 확장과 학교용지부담금 면제 추진으로 주민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등으로 정비사업 돌파구를 마련했다.

더불어 도시정비구역 내 장기간 방치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빈집(폐가)을 정비해 구역 내 주민안전을 확보하고, 정비사업조합의 운영실태를 점검해 정비사업 관련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해였다.

시는 지난 11월과 12월 중 재개발·재건축조합 2개소의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의 가장 큰 특징이다”며 “주민과 소통에도 플러스, 속도감에서도 플러스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새해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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