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스포츠종합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태극마크도 못 단다…"무기한 선수선발 제외"

입력 2021-02-15 13:5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재영 이다영
이재영 이다영.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학교폭력 가해자로 밝혀진 여자프로배구 간판스타 이재영·이다영(25·흥국생명) 쌍둥이 자매가 태극마크도 달 수 없게 됐다.

15일 국가대표팀 선발을 관장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하여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거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OVO와 함께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 하겠다”며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배구계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자매, 남자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이 과거 학창시절 동료선수와 후배에게 폭력 및 폭언 등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OK금융그룹은 송명근과 심경섭에게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고,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던 방송가도 이들의 흔적 지우기에 돌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클립 영상에서 삭제됐고, 기아자동차 광고 영상도 비공개 처리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